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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FN - 이기용 전무 “시대에 맞는 브랜드와 적절한 타이밍의 재투자가 성공요인이죠”   2013-01-11 (금) 10:54
MD매니저   9,177



인동FN - 이기용 전무
“시대에 맞는 브랜드와 적절한 타이밍의 재투자가 성공요인이죠”
 

지난 1년간 인동FN의 변화를 주도해 온 이기용 전무는 ‘쉬즈미스’의 성장 요인을 시대에 맞는 브랜드 운영과 적절한 타이밍의 재투자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인동FN(대표 장기권)은 여성복 업계 주류 세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주력 브랜드인 커리어 ‘쉬즈미스’는 지난해 200여개 유통망을 구축하며 연매출 1250억원을 기록했고, 영 캐릭터 ‘리스트’는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700억원으로 총 외형이 2000억원대에 육박하게 됐다. 특히 백화점 유통에서 성장한 숙녀복이 단일 브랜드로 연간 외형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한섬의 ‘타임’ 이후 실로 오래간만의 일이다.
 
외형 성장도 그렇지만 더 큰 기대를 걸어 보게 만드는 것은 인동이 생산과 기획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행한 투자와 그로인한 체질개선, 구성원들의 변화와 자신감이다. 인동은 지난해 상해에 이어 베트남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미국에도 글로벌 트렌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한 법인을 설치했다. 본사에는 정보실과 CRM팀을 신설하고 전략적 홍보기능 수행을 위해 VMD를 분리하고 마케팅실을 확대했다.
 
지난 1년간의 변화를 주도해 온 이기용 전무는 ‘시대에 맞는 브랜드, 적절한 타이밍의 재투자가 성공하는 브랜딩의 포인트’라고 말한다. 그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살피는 것, 또한 현재는 아니더라도 소비자가 앞으로 원할 수 있는 것, 그것까지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지만 기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회사의 규모와는 상관없는 당위의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이는 근 20년 간 현대백화점 바이어로 일하면서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 사람을 겪으며 체득한 결론이다. “글로벌 트렌드가 생기면서 여성복 시장에도 MD의 시대가 왔습니다. ‘쉬즈미스’는 그런 상황을 빨리 이해하고 MD의 역할에 충실했기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의 골격이 갖춰졌으니 이제 ‘진짜 마케팅’을 해볼 참이라고도 했다. 그는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려면 기업의 기능도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올해는 스스로가 백화점이 하고 있는 역할을 하도록 프로세스를 새로이 만들어 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조만 하면 되던 것에서 판촉 프로모션과 직원교육 등 판매계획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부서별 맞춤형 업무 분장을 시행하게 됐고, 앞으로 평가기준도 제시할 계획이다. 본인의 업무를 명확히 파악하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평가기준을 통해 평가를 받을 때 일의 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올해 그가 세운 목표도 ‘전문가 집단을 원활하게 매니지먼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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