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질문자께서는 카테고리는 패션/도서(문화상품)와 관련하여, 일을 하는 영역에 있어서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해외)를 희망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테고리로 봐서는 아웃바운드의 영역은 도서분야 보다는 패션분야가 더 활발합니다.

 

도서의 경우는 외국작가들의 글을 번역해서 국내업체와 라이센스를 맺고 출판하는 일인데 활동범위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패션분야는 외국브렌드의 국내런칭이 활발하고 바이어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MD영역이 훨씬 넓다고 보시면 되고 경영 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단조직입적으로 말씀드린다면 MD의 자질은 [기본적인 스펙 + 관련실무경험+성향]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이라 함은 [학력과 전공(디자인/식품과 같은 상품관련 또는 경영/유통/마케팅등.. 경상계열 전공유리), 커뮤니케이션능력(외국어), 전산, 오피스와 같은 컴퓨터활용능력]등이며

관련실무경험은 [패션/도서 관련업체에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경험, 기획/공모전 출전 또는 입상경력등을 통한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MD로서의 기획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등이며

성향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진취적인 성향이 MD의 역할에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 날 각 입점매장별 매출체크를 시작으로, 팀별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프로모션기획과 트렌드와 니즈를 파악, 새로운 상품기획에 따른 관련업체 담당자와 미팅, 조율, 매장관리등을 중점으로 합니다.

 

 

 

MD분야는 직접적인 자격증이 없습니다.

패션MD 자격증이나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등의 자격증을 많이 생각하고 계신데, 이들 자격증의 인지도나 실무와의 연계성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채용업체에서 이들 자격증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앞 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본적인 스펙관리와 실무에 필요한 파워포인트나 전산활용, 패션이나 도서와 같이 상품군과 관련한 공부와 실무경험이 더 중요하며, 외국어를 꾸준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MD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한 만큼 그에 따른 결과가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앞 서 말씀드렸다 시피, MD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창의적인 직업군입니다.

즉, 누가 시켜셔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성향이 본인에게 잘 맞고, 패션이나 도서상품이 본인의 관심대상이라는 것이죠.

얼리어뎁터 같은 사람들이 MD에게 잘 맞습니다.

120%를 했을때 20%에 대한 확실한 인센티브도 있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보다 먼저 생각하고 접하고 느끼는 직업으로서의 매력도 있습니다.

MD로서의 경력을 통해 인맥을 쌓고 노하우를 얻어 쇼핑몰이나 밴더등과 같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앞으로의 진로선택이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은 항상 느끼는 매출에 대한 부담감과 체력적으로도 만만한 직업이 아니니 일을 즐길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볼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도서관련업체나 백화점과 같은 다국적 판매업체 또는 브렌드 수입관련업체, 구매대행사, 외국자본업체등... 바잉업무가 주어진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들 업체의 회사정보나 채용정보, 자격기준등을 보시면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