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략이 상품 가치를 높인다
매장환경을 활용한 VM 전략 - 디스플레이
VP존 활용으로 소비자 마음 움직여야…
“매장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매출이 오른다” 기본적으로 매장의 모든 상품은 팔리기 전 단계로 ‘재고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선반에 진열만 해도 불티나게 팔리는 인기 상품이 있는가 하면 눈에 띄는 장소에서도 좀처럼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다. 결론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 비인기 상품도 잘 팔릴 수 있도록 상품 진열을 연구하고 쇼윈도를 어떻게 꾸밀 것인지, 또 어떤 집기를 사용해야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디스플레이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상품 진열’의 기본은 정면 배치
매장에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이 존재한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장소 즉, 공간이다.
입구와 플로어, 쇼윈도, 벽면 등 매장의 모든 장소와 공간에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각각의 역할이 있다. 매장 입구는 고객을 매장 안쪽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벽면은 다양한 상품을 진열해 고객이 제품을 비교하면서 고를 수 있다.
또 매장 내 쇼파를 배치함으로서 쇼핑 시간을 늘리고 구매로 이어지게 한다. 그 다음으로는 판매를 위한 상품과 제품을 진열하기 위한 도구(집기)가 있다. 이처럼 장소(공간), 상품, 집기 등은 매장 구성의 기본 요건이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다.
매장은 고객이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장소다. 따라서 고객이 상품을 편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 정돈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상품 진열’이다.
어떤 상품을 매장의 어디에, 어떻게, 얼마만큼 진열할 것인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전략 중 하나다.
‘상품 진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상품을 쉽게 찾고, 구매하기가 편해야 한다.
업체 관계자는 “상품은 보기 쉽고, 알기 쉽고, 고르기 쉽게 진열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상품이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어떤 상품인지 알 수 없으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전혀 자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선 상품을 보기 쉽고 알기 쉽게 진열하는 방법은 제품의 정면이 고객을 향하도록 놓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기본이지만 의외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영주 ‘제스’ VMD는 “상품명이 적힌 라벨이 있다면 라벨이 고객에게 잘 보이도록 밖으로 빼놓고 상자에 담긴 제품도 앞뒤를 정확히 구분해 앞쪽이 정면을 향하도록 진열해야 된다”며 “단 라벨이 없고 형태가 복잡한 장난감 제품의 경우 상품 전체의 형태와 구조가 잘 보이는 쪽을 정면으로 진열하면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는 상품을 살펴본 후 마음에 들면 어떤 것을 살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때 고객이 여러 상품 중에서 고르기 편하도록 종류별로 구분해 진열하면 된다”며 “상품을 비교하기 쉽도록 관련 상품을 하나의 섹션으로 묶어 한곳에 진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품 진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소비자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VP(Visual Presentation)존의 활용과 진열에 사용하는 집기와 기구의 선택이다. VP존은 말 그대로 고객이 매장을 둘러보고 ‘바로 저 상품이야!’라며 자신도 모르게 몸과 눈이 이끌려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김지민 ‘기비’ 팀장은 “VP존은 보통 매장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소비자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VP존은 다른 상품과 차별화된 방법으로 진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간을 다른 상품보다 조금 넓게 확보해 눈에 띄게 하거나 상품이 잘 보이도록 정면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진열한다.
이와 함께 장식품이나 소품을 활용해 상품을 연출하면 상품의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단 VP존은 매장의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 배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