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동대문 패션몰 MD 본격화
롯데자산개발(대표 김창권)이 동대문 쇼핑몰 패션TV의 운영권을 인수해 개발하는 롯데 패션몰(가칭)이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 오픈을 목표로 MD에 본격 돌입한다.
롯데는 최근 자산개발 내 쇼핑몰 MD팀 팀장으로 근무 중인 김재환 차장을 점장에 발령하고 겸직토록 했으며, MD팀이 상주하면서 업무를 개시했다.
롯데가 지난 1월 동대문 내 쇼핑몰 패션TV와 일괄입점 계약을 체결한 이 쇼핑몰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신개념 도심형 패션타운을 표방하고 있다. 지하 6층부터 지상 16층 가운데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11개 층(1만7070㎡) 규모로, 롯데는 총 50억원을 들여 외관까지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MD 방향은 당초 계획했던 명품 편집 매장이나 글로벌 SPA 유치가 아닌 신진 디자이너 매장 발굴 및 유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비 제도권에서 활동 중인 인디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까지 150~200명의 디자이너들의 매장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명동의 눈스퀘어 레벨파이브 등의 MD를 진행한 전문가들과 협업도 추진한다. 이미 MD가 확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가전 매장 디지털 파크는 총 3개 층에 걸쳐 상품군별 토털형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숍과 삼성IT숍 등 최신 트렌드 숍을 비롯해 악기 매장도 도입한다.
자산개발은 동대문 쇼핑몰의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디자이너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향후 해외 출점에 있어 디자이너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